백화점은 수능 직후 매출이 늘어나는 영캐주얼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고 식품업계는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한 제품 증정 및 할인 행사를 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10일부터 19일까지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게스, 버커루, 디키즈 외 40여개 영패션 브랜드가 10∼20% 할인 판매하고 나이키, 카파, 지이크, 티아이포맨 등 스포츠·남성 캐주얼 브랜드도 10∼20% 할인 판매한다.
주말인 13∼15일에는 수험표 지참 고객을 대상으로 영패션 브랜드 20만원 이상 구매 시 롯데상품권 1만원을 증정한다.
본점, 노원점, 부산본점 등 11개 점포는 행운의 뽑기, 인기가수 공연관람권 증정, 기왓장 격파 게임 등 시험에 지친 수험생을 위한 힐링 이벤트가 열린다.
롯데백화점은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과 연계해 오는 25일 서울대 대강당에서 '무한도전'의 김태호 PD 등이 나오는 토크쇼를 진행한다. 수도권 점포 문화센터나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1천원이다.
수능 직후는 수험생들의 방문이 급증하는 시기로, 작년 수능일을 기점으로 일주일 전과 후의 매출을 비교하면 10대 고객이 34% 늘고 영캐주얼 상품군 매출도 15% 이상 늘었다고 롯데백화점은 설명했다.
신세계백화점은 13일부터 15일까지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고딩판 블랙프라이데이'를 연다.
최근 스트리트패션 전문관 '파미에스트리트'를 연 신세계 강남점은 9층 이벤트홀에서 역대 최대 물량인 100억원 규모의 '영캐주얼 아우터(겉옷) 박람회'를 연다.
매긴, 에고이스트, 플라스틱아일랜드, CC콜렉트, 쥬크, 보브, 지컷, 톰보이, 시슬리, 베네통, 온앤온, 올리브데올리브, 커밍스텝, 르윗 등 총 16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올해 출시된 상품의 할인율은 40% 가량이고 이월상품은 할인율이 최대 90%에 달한다.
스틸라, 맥, 메이크업포에버 등 화장품 브랜드는 수험표를 제시하면 눈과 입술 메이크업 등 무료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크리니크, 비오템, 헤라, 오리진스, 랩시리즈, 나스, 바닐라코 등은 수험표를 들고 매장을 방문하면 스킨, 수분크림, 마스크, CC크림 등 다양한 화장품 샘플을 제공한다.
신세계백화점은 해마다 수능 직후 첫 주말까지 3∼4일간 백화점 전체 매출 중 영캐주얼의 매출 비중은 평소 9% 수준에서 14% 수준까지 늘어난다고 밝혔다.
오리온은 오랜시간 고생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기 위해 수능 당일인 12일 수험생 3만명에게 '초코파이情'을 나눠줄 예정이다.
당일 오전 6시30분부터 수험장과 가까운 서울지하철 1∼4호선 57개 역사에서 초코파이를 받을 수 있다.
본죽은 9일 서울 종로구 필운동의 배화여자고등학교를 방문해 수험생들에게 '불낙죽'을 선물했다.
불낙죽은 '아니 불(不)', '떨어질 낙(落)'이라는 이름처럼 '시험에 절대 떨어지지 않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불고기와 두뇌 발달에 좋은 DHA 등이 풍부한 낙지로 만든 고단백 영양죽이다.
본죽은 홈페이지(www.bonjuk.co.kr)과 모바일웹(m.bonjuk.co.kr),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 불낙죽 모바일 상품권을 판매하고 있다.
공차는 12∼15일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에게 모든 음료를 20% 할인해준다.
수험생용 홍삼 브랜드인 정관장 '아이패스'를 운영 중인 KGC인삼공사는 지난 7일 연세대 문과대학 대강당에서 예비수험생(고교 1,2학년) 및 학부모 300여명을 대상으로 학습 노하우를 알려주는 '아이패스 멘토링 캠프'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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