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은퇴선언, 14년 현역 생활 마무리… "해설·지도자 병행"
이천수 은퇴선언, 14년 현역 생활 마무리… "해설·지도자 병행"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1.06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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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천수 은퇴선언, 14년 현역 생활 마무리 ⓒ인천유나이티드

축구선수 이천수(34·인천)가 공식적으로 은퇴 선언을 했다.

지난 5일 인천유나이티드는 "베테랑 공격수 이천수가 지난 14년간의 프로생활을 마감한다"고 그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부평고와 고려대 출신 이천수는 2002년 울산 현대를 통해 K리그에 데뷔했으며 같은 해 한일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K리그 신인상을 받은 이천수는 2003년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소시에다드로 이적해 '한국인 1호 프리메라리가'가 됐다.

이후 누만시아(스페인), 페예노르트(네덜란드),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 오미야(일본) 등을 거쳤다.

국내 리그에서는 울산, 수원, 전남 등에서 뛰었고 2013년부터 고향 팀인 인천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K리그 통산 179경기에 나와 46득점,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인천에서는 67경기에 나와 5득점, 10어시스트를 했다. A매치 기록은 78경기 10골이다.

이천수는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밀려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은퇴하고 싶었고 지금이 그 시기라고 판단했다. 은퇴 이후 해설 활동과 지도자 수업을 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천수는 오는 8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부산과의 경기 종료 후 은퇴 공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