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성추행 인정… "만취해 심신미약상태"
이경실 남편, 성추행 인정… "만취해 심신미약상태"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1.0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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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경실 남편, 성추행 인정..."만취해 심신미약상태" ⓒTV조선

개그우먼 이경실(49)의 남편 최모(58)씨가 성추행 혐의를 인정했다.

5일 TV조선에 따르면 지인의 아내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 당한 최모씨가 첫 번째 공판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성추행 사실은 인정하지만 당시 맞취상태, 즉 심신미약 상태였다는게 최 씨의 주장이다. 이에 따라 최 씨의 만취상태 여부에 대한 또 다른 공방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피해자 A씨 측 변호사는 공소사실과 검사가 제출한 모든 증거에 대해서도 모두 동의를 했다며 혐의를 인정했기에 블랙박스 삭제 등의 쟁점에 의미가 없다고 매체 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판에는 최 씨의 운전기사인 오모씨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씨는 다음 공판에서 동석을 했던 지인을 증인으로 채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 측도 동석했던 또 다른 지인을 증인으로 세워 또 다른 공방전을 벌일 예정이다. 2차 공판은 다음달 17일 열린다.

한편 지난 8월 이경실의 남편 최 씨는 경기도 분당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뒤 서울 강남에 사는 지인의 아내인 30대 A씨를 집에 데려다 주겠다며 기사가 운전하는 자신의 차에 태워 치마 속을 더듬는 등 강제추행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바 있다.

기소 직후 최 씨는 혐의를 부인했고, 이경실 측은 남편에 대한 믿음을 드러내며 "남편은 내가 가장 잘 안다. 다른 건 몰라도 그런 일을 할 사람은 절대 아니다. 사건에 대해 거짓됨이 없으니 떳떳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굳은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