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생물테러 대응’ 장관상 수상
문경시 ‘생물테러 대응’ 장관상 수상
  • 장성훈 기자
  • 승인 2015.11.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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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군인체육대회 기간 중 대응체계 높이 평가
▲ 문경시가 지난달 28일 질병관리본부 주관‘2015년도 생물테러 대비ㆍ대응종합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경북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지난달 28일 질병관리본부 주관 ‘2015년도 생물테러 대비ㆍ대응종합평가대회’에서 기관표창인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의 보건소(254개소)를 대상으로 탄저ㆍ두창ㆍ페스트 등 생물테러대비ㆍ대응에 대한자치단체의 역량강화 평가로 모의훈련과 생물테러장비보관상태 및 국제행사 규모의 생물테러 대비 및 대응기여도 등을 중점으로 평가했다.

그동안 문경시 보건소는 생물테러로부터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생물테러 대책반을편성ㆍ운영하고,응급상황 시 초동조치를 위한 경찰ㆍ소방 등 관련기관과 비상연 락체계를 축하는 한편 개보호장비, 진단카드등 비축물자 관리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이번2015경북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 기간 중 감염병 및 생물테러 발생을 대비해 실제상황을 가정한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문경선수촌에서 실시, 감염병 대응요원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능력을 향상시켰다.

대회기간 문경선수촌내 감염병 상황실도 운영해 중동 및 기니국가 선수단을 매일2회 모니터링해메르스ㆍ에볼라 등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한 격리 및 조치를 하도록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내부 바이러스의 외부 유출을 막고 감염병 전파 방지를 위해 보건소 및문경선수촌에 음압진료실을 설치하고 관내 응급의료기관(문경제일병원,문경중앙병원)에도 음압텐트를 보급했을 뿐만 아니라 환자 이송 중 감염 위험성을 최소화할수 있는 장비인 음압격리백을 구입하는 등 감염병 장비보강에도 철저를 기한결과 이번 대회기간 에볼라,메르스 등 감염병 발생 없이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었다.

시 보건소(소장 이정철)는“생물테러 의심상황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위해 항상 감염병에 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에볼라,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등 각종 신종감염병 발생에 대한 예방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문경/장성훈 기자 thffk508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