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육·해·공군 장군 40여명 줄이나?… "조율 중"
軍, 육·해·공군 장군 40여명 줄이나?… "조율 중"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5.10.2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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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개혁 의지 차원서 감축안 마련… 해군·공군 반발

국방부가 육·해·공군 장군 40여명을 감축하는 계획을 마련해 각 군 본부와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9일 정부의 한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국방부는육군이 30여명, 해군 5~6명, 공군 7명 수준으로 총 40여명의 장군을 줄이는 계획을 각 군과 조율 중이다.

국방부는 내년부터 단계 적으로 장군 규모를 줄여나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군 정원은 육군이 310여명, 해군 50명, 공군 60명, 해병대 15명 등 총 440여명이다.

국방부는 현 정부의 국방개혁 의지 차원에서 장군 감축안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해군과 공군 측은 병력이나 장군 수가 많은 육군은 장군 감축 규모가 작지만 병력과 장군 정원이 상대적으로 빈약한 해·공군의 감축 규모가 너무 크다는 이유를 들며 매우 반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