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 작년보다 52.4%↑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 작년보다 52.4%↑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0.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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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허가면적 91.1% 증가… "재건축·재개발 영향"

올해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이 작년 같은 때보다 52.4% 늘어난 5천68만8000㎡로 나타났다. 동수로는 20% 증가한 7만121동이었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분기 건축 인허가 면적은 수도권이 2910만7000㎡, 수도권 외 지역이 2658만㎡로 총 5만68만8000㎡였다. 수도권은 작년보다 83.3%, 지방은 28.5% 많았다.

건축 허가면적은 주거용이 2856만㎡, 상업용이 1242만4000㎡, 공업용이 442만3000㎡로 각각 77.1%, 39.4%, 15.4% 증가했다. 반면 의료·문화시설 등인 문교사회용은 253㎡로 16.9% 감소했다.

착공 면적은 3644만2000㎡로 지난해와 비교해 34.6%, 착공 동수는 5만8254동으로 15.8% 증가했다. 착공면적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1751만5000㎡, 지방이 1892만6000㎡로 각각 78.0%, 9.8% 늘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585만㎡, 상업용 977만8000㎡, 공업용 431만7000㎡, 문교사회용 160만8000㎡로 각각 41.4%, 39.6%, 13.5%, 9.4% 늘었다.

준공 면적은 3331만4천㎡로 1.3% 감소했고 준공 동수는 5만5795동으로 3.6% 증가했다. 준공면적은 수도권이 1598만7000㎡, 지방이 1732만7000㎡로 수도권은 28.3% 늘었지만 지방은 18.7% 줄었다.

용도별로는 주거용이 1323만8000㎡, 공업용이 366만㎡, 문교사회용이 188만4000㎡로 1.9%, 32.4%, 38.7%씩 감소했다. 상업용은 982만8000㎡로 35.7% 늘었다.

국토부는 올해 3분기에 지난해보다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착공면적이 늘어났고 준공면적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또 수도권에서 주거용 건축물의 허가·착공면적 증가폭이 지방보다 컸다고 밝혔다.

특히 주거용 건축물 가운데 아파트의 허가·착공면적이 지난해보다 각각 91.1%, 46.4% 늘었고 수도권(허가 171.5%↑·착공 205.0%↑)이 면적 증가를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는 서울(286.3%)·경기(120.2%)·충북(525.6%)·부산(167.1%)의 아파트 허가면적이 두드러지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 허가면적 증가에는 서울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재개발·재건축이 활성화한 것이 일부 영향을 미쳤다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국토부는 상업용 건축물의 경우 허가·착공·준공면적이 모두 지난해보다 늘었다며 오피스텔 등 업무시설의 허가·착공면적과 소매점·휴게음식점 등 1종근린생활시설의 준공면적 증가율이 높았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