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美 3개 기업서 13억6천만 달러 투자 유치
남경필 경기지사, 美 3개 기업서 13억6천만 달러 투자 유치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5.10.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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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버그 핀커스사 등과 투자 협약 체결
 

해외투자 유치와 일자리창출, 글로벌 스타트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남경필 경기도지사<사진>가 26일(현지시각) 미국 3개 기업으로부터 13억6400만달러(FDI 5억9000만 달러)라는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3개 사의 고용창출도 1850여 명에 달해 지역경제활성화 효과가 클 전망이다.

이날 가장 큰 투자유치에 합의한 곳은 미국 글로벌 사모 주식펀드 회사인 워버그 핀커스(Warburg Pin cus)의 투자회사로 도내 부천시 오정물류단지 등지에 모두 6억5000만 달러(FDI 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하게 된다.

남경필 지사는 현지시각 이날 오전 11시 뉴욕 렉싱턴애비뉴(Lexingt on Av)에 위치한 워버그 핀커스 본사에서 조셉 가뇽(Joseph Gagnon) 워버그핀커스 전무이사(Managing Director)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투자유치협약에 서명했다.

협약에 따라 워버그 핀커스는 부천 오정물류단지에 12만2000㎡ 등 경기도 내에 물류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는 최근 10년 내 국내에서 체결된 물류분야에 대한 외국기업 투자 중 최대 규모로 1200명에 달하는 대형 고용효과 창출과 11억 달러의 생산유발효과가 예상된다.

워버그 핀커스는 약 350억 달러의 운영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바마 1기 행정부에서 재무부 장관을 지낸 티모시 가이트너가 현재 회장을 맡고 있는 사모펀드다.

도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이 대규모 고용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는 물론 수도권 물류난 해소와 물류체계 효율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