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24개 지역서 광역·기초 재보궐선거
내일 전국 24개 지역서 광역·기초 재보궐선거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10.27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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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립 상황서 민심 파악 풍향계 될 듯

▲ 10·28 재·보궐선거 선거운동이 시작된 15일 오후 군수 선거를 치르는 경남 고성군 고성읍에서 한 표를 호소하는 선거 운동원 앞으로 할머니가 무심히 지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하반기 재·보궐선거가 28일 전국 24개 지역에서 치러진다.

이번 선거는 상·하반기에 나눠 실시하던 재보선을 연1회로 축소한 뒤 열리는 첫 선거로, 올해 4월1일∼8월12일까지 당선무효, 사직, 사망 등으로 사유가 확정된 지역이 대상이다.

이번 재보선 대상에 국회의원 선거와 광역단체장 선거는 포함되지 않았다.

기초단체장 선거로는 경남 고성군수가 유일하다. 광역의원 선거는 서울 영등포구(제3선거구)를 포함해 9곳이며 기초의원 선거는 서울 양천구 가선거구(목2동·목3동)를 비롯해 14곳이다.

기초의원 선거 중 부산 해운대구 다선거구는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이번 선거는 내년 4월20대 총선을 앞두고 실시되는 마지막 선거인 데다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둘러싸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진행돼 민심을 파악하는 풍향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선거 지역과 후보자의 정보, 투표소 위치 등은 선관위 홈페이지(www.ne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표소에 갈 때에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공무원증,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