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청년취업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부산시 '청년취업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5.10.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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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2017년까지 3대 '청년취업 기본계획' 추진

부산시는 정부의 청년고용절벽 극복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청년취업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 올해부터 2017년까지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가 마련한 '청년취업 활성화 기본계획'은 정년 연장 시행 등으로 말미암은 단기 고용 충격 완화, 현장 중심 인력양성 등 미스 매칭 해소, 고용 지원 서비스 효율성 제고라는 3대 전략과 7가지 세부과제를 담고 있다.

단기 고용 충격 완화를 위한 세부과제로는 청년고용절벽 해소 종합대책 관련 일자리 창출(포괄간호서비스 확대,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확산, 시간선택제 공무원 확대), 부산시 고유 추진사업 관련 일자리 창출(청년 일자리 목표관리제 도입, 유망전략산업 중심 기술인력 양성, 벤처기업 지원 활성화)을 추진한다.

청년 일자리 목표관리제란 시청 각 부서장 대상 성과평가관리, 16개 구·군 사업 평가, 시 산하기관 대상 경영평가 때 청년 고용노력 여부를 평가 지표로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시는 올 연말까지 추진체계를 마련해, 내년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미스매치 해소 전략 세부사업으로는 산·학 연계 현장중심 인력양성 내실화(일·학습 병행제 확산 등), 구직자 눈높이 맞춰주기(중소기업 근로여건 개선, 취업지원, 청년 인턴 지원), 숨은 일자리 발굴(청년고용 1+ 캠페인, 찾아가는 청년 버스 유치 등) 등을 설정했다.

부산시는 고용지원 서비스 효율성 제고 전략의 세부과제로는 청년 일자리위원회 구성 및 협의체 신설을 추진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청년취업 활성화 기본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현재 44.6%인 부산지역 청년경제활동 참가율을 2017년까지 45.6%로 끌어올리고, 청년 고용률도 39.9%에서 42% 수준까지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