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주남저수지 습지생태특별전 개최
창원, 주남저수지 습지생태특별전 개최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5.10.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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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3일까지 람사르 문화관서

경남 창원시(시장 안상수)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3일까지 한 달 동안 의창구 동읍 주남저수지 옆 람사르 문화관에서 겨울철새 습지생태특별전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습지특별전은 겨울철새들이 주남저수지를 찾아오는 시기에 맞춰 주남저수지를 찾아오는 탐조객과 관광객들에게 습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다.

이번 특별전에는 (사)한국습지보호협회 창원지회가 주남저수지에서 촬영한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두루미, 큰고니를 비롯해 가창오리, 유리딱새를 비롯한 겨울철새들과 중대백로, 개개비, 물총새, 소쩍새, 동박새 등 여름철새와 텃새 등 다양한 철새들의 생생한 생태사진이 전시된다.

또 이곳 습지에서 서식하는 암끝검은표범나비, 바둑돌부전나비 생태사진도 전시한다.

또 다른 볼거리는 ‘습지곤충전’이다. 습지곤충을 전시해 습지에 사는 한자리에서 다양한 습지곤충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이번 전시에는 주남저수지 인근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인들도 함께 동참해 습지를 주제로 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솟대, 짚풀공예, 토우, 도자기, 매듭공예, 야생화, 퀼트작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나라 철새관광의 메카인 주남저수지가 ‘습지특별전’을 통해 시민들과 함께 하는 생태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특별전”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신아일보] 창원/박민언 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