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여야 지도부, 오늘 청와대서 '5자 회동'
朴대통령·여야 지도부, 오늘 청와대서 '5자 회동'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5.10.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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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 정국 대체 상황 해소되나?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이종걸 원내대표가 22일 오후 3시 청와대에서 '5자 회담'을 갖는다.

박 대통령이 여야 지도부와 청와대에서 회동하는 것은 지난 3월17일 이후 7개월만이다.

이번 회동은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성과 설명을 이유로 청와대가 제안해 성사됐다.

박 대통령과 여야 지도부는 정국 현안에 대해 폭넓게 의견 교환을 할 예정이다.

특히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로 인한 정국 대체 상황이 해소될 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 5법, 경제활성화 법안, 중국과 베트남·뉴질랜드와의 자유무역협정(FTA), 내년도 예산안 등에 초점을 맞추면서 민생 경제 현안인 이들 법안·예산안의 조속한 국회 처리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현안 처리를 위해 만든 자리인 만큼 정쟁으로 비쳐질 수 있는 역사교과서 문제는 먼저 꺼내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다만, 새정치연합이 문제제기를 할 경우 이에 답변하는 형식은 있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회동에서 여권의 밀어붙이기식 국정 운영에 대한 우려를 제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중단하라고 여권을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