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북한 포격 도발 TOD 영상 확보… 공개할 수도"
軍 "북한 포격 도발 TOD 영상 확보… 공개할 수도"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5.10.21 1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병사 증언 공개 "검토"

군이 지난 8월 북한의 포격 도발 장면이 담긴 열상감시장비(TOD) 영상을 확보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회 정보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에 따르면 국방부 국방정보본부는 이날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포격 도발 사건의 TOD 영상이 있다"고 밝혔다

국방정보본부는 'TOD 영상을 공개할 수 있느냐'는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는 "유엔사령부 조사 결과와 관련해 공개할 준비가 돼있다"고 답했다.

'병사 증언도 공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포격 도발 당시 1차 포격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14.5㎜ 고사포 궤적에 대해 국방정보본부는 "(대포병 레이더인) 아서-K가 탐지한 고사포 궤적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고사포 궤적을 잘못 탐지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서-K 주변에 14.5mm외 다른 기종 장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