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들, 3시30분 감격의 첫 상봉
남북 이산가족들, 3시30분 감격의 첫 상봉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0.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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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첫날인 20일 오후 금강산면회소에서 열린 단체상봉에서 남측 이순규 할머니(85,왼쪽)가 북측에서 온 남편 오인세(83) 할아버지를 보고 수줍게 웃고 있다.ⓒ연합뉴스
남북 이산가족들이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1회차 첫날인  20일 오후 3시30분 금강산에서 60여년의 기다림 끝에 가족들과 감격적인 첫 상봉을 했다.

남측 상봉단 96가족 389명과 북측 96가족 141명은 이날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의 '단체상봉'으로 2박3일간의 상봉 일정을 시작했다.

상봉단은 이번 '단체상봉'에 이어 이날 저녁 남측 주최의 '환영 만찬'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한 차례 더 혈육의 정을 나눈다.

21일에는 개별·단체상봉, 공동중식을 하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작별상봉'을 갖는 등 2박3일간 모두 6차례에 걸쳐 12시간 동안 가족과 만난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