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제41회 군민체육대회 열어
부여군, 제41회 군민체육대회 열어
  • 조항목 기자
  • 승인 2015.10.18 16: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충남 부여군은 지난 17일 종합운동장에서 제41회 부여군민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충남 부여군민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대화합의 부여군민체육대회가 지난 17일 종합운동장에서 가을 햇살만큼 뜨겁게 운동장을 달구었다.

18일 군은 제41회 부여군민체육대회에는 이용우 군수, 김태호 군의회 의장, 도의회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출향인, 주민 등 1만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부여군체육회(회장 이용우 군수)의 주관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각 읍·면의 풍물단을 앞세운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지난대회 우승팀의 우승기 반환, 체육발전 유공자 시상,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서로 개회식이 진행됐고, 축하공연으로 국악단 및 풍물단 합동공연이 펼쳐져 대회 분위기를 한껏 고조 시켰다.

이날 체육경기는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육상, 게이트볼, 화합경기, 민속경기 등 11개 세부종목이 진행했다. 특히 향우회부경기로는 400m 달리기, 공치기, 큰공굴리기 등 3개종목의 경기를 진행했다.

이번 군민체육대회는 임천면이 종합우승을, 부여읍이 준우승을, 장암면이 3위를 차지했으며, 향우회 간 경기에서는 재인천향우회가 우승했다.

또한 특별상으로 진취상 세도면, 입장상 홍산면, 응원상 구룡면, 질서상 규암면, 화합상 초촌면 등 5개 읍·면이 수상했다.

이 군수는 “전 세계인이 인정한 찬란한 문화대국, 백제의 후손들이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올해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세계유산 등재와 서동연꽃축제, 백제문화제의 대성공을 이뤄내며 백제문화의 세계화에 한 걸음 나아가는 한 해가 됐고, 이는 여기 모인 우리 군민 모두와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 공직자들의 힘이었다. 앞으로도 전세계가 주목하는 부여가 될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여/조항목 기자 jjm0012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