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이사직 해임 및 새로운 이사직 선임 2건 상정
신동빈 "경영권 분쟁 영향 주지 못할 것"… 정상 출근
신동빈 "경영권 분쟁 영향 주지 못할 것"… 정상 출근
14일 SDJ 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도쿄도(東京都) 지요다(千代田)구에 위치한 광윤사 담당 법무법인 사무실에서 광윤사의 주주총회가 열렸다.
광윤사는 포장자재와 판촉자료를 판매하는 회사로, 직원이 3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 롯데 지배구조의 최정점에 위치한 롯데홀딩스의 최대주주다.
주주총회 개최를 주도한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은 이날 회의 시작하기 약 1시간 전 회의장에 도착했다.
이날 상정된 안건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광윤사 이사직 해임 및 새로운 이사직 선임 등 2건이다.
신 전 부회장이 자신의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반격을 꾀하는 가운데 이날 주총에서는 신동빈 회장이 광윤사 이사직에서 해임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동빈 회장 측은 롯데홀딩스 주식의 과반이 신동빈 회장에 대한 우호 지분이기 때문에 광윤사의 주총이나 이사회 결과가 경영권 분쟁의 큰 흐름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이날 주총과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출근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아일보] 신혜영 기자 hyshi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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