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장애인부모대회 칠곡서 성황리 열려
경북장애인부모대회 칠곡서 성황리 열려
  • 신석균 기자
  • 승인 2015.10.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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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가족·자원봉사자 등 500여명 참가
▲ 경상북도장애인부모대회가 지난 10일 칠곡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제7회 경상북도장애인부모대회’가 지난 10일 칠곡군 국민체육센터에서 발달장애인 및 장애인가족들과 자원봉사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13일 경북 칠곡군에 따르면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가 주최,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칠곡군지부 주관, 경상북도와 칠곡군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백선기 칠곡군수, 이완영 국회의원, 조흥구 경상북도 장애인복지과장, 장세학 칠곡군의회의장 등 내빈들이 참석, 장애인부모들의 고충을 함께 나누고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은 지역사회에서 장애인복지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이들에게 경상북도지사 표창(칠곡군지부 윤춘화, 울진군지부 이강준, 경산시지부 장병훈)과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장 표창(안동시지부 김미자, 경주시지부 문예지, 상주시지부 성동중, 김천시지부 전숙경, 구미시지부 전인혜)이 수여됐다.

또한 문경시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김정규 팀장과 포항바이오파크 김상조 원장에게 감사패를, 김소점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 이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진행된 체육대회는 ‘위풍당당 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참석자 전원이 참가해 화합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사)경상북도장애인부모회칠곡군지부 조미경지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인가족들이 지역사회 속에서 함께 웃고 소통하며 진정한 사회통합을 이루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장애인이 사회에 적응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이 적응할 수 있도록 사회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복지서비스, 일자리, 교육문제 등을 장애인 입장에서 세심하게 챙겨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칠곡/신석균 기자 sgseo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