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코리아, 조작 의심차량 500대 국내판매 포기
폭스바겐 코리아, 조작 의심차량 500대 국내판매 포기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10.12 17: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A 189 디젤 엔진(배기량 1.6 / 2.0 TDI) 모델… 아우디는 물량 없어

▲ ⓒ연합뉴스
폭스바겐 코리아가 배기가스 조작 의심차량 500대 전체의 국내 판매를 사실상 포기했다.

대상 차량은 유로 5 환경기준에 맞춰 제작된 EA 189 디젤 엔진(배기량 1.6 / 2.0 TDI) 모델이며, 재고 물량은 500여대로 추산된다.

폭스바겐 코리아 측은 12일 "딜러로부터 지난주부터 반품을 받고있다"며 "원하는대로 반품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로 5 모델은 11월까지만 팔 수 있게 돼 있으므로 판매는 자연스럽게 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바겐 코리아 측은 딜러사에서 반납받은 차량의 처리 방안에 대해서는 본사와 협의할 방침이다.

같은 폭스바겐그룹 소속인 아우디는 국내에 조작 의심 차량 재고 물량이 없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