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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장 칼럼] ‘웅비 예천’ 세계를 향해 활을 쏘다
[지자체장 칼럼] ‘웅비 예천’ 세계를 향해 활을 쏘다
  • 신아일보
  • 승인 2015.10.1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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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준 경북 예천군수
 

활 축제 명실상부한 세계축제로 자리매김
농산물대축제·참우축제 동시에 열려

눈길높고 맑은 가을 하늘을 올려다보면 어디든 떠나고픈 마음이 든다. 산은 울긋불긋, 들판은 황금색으로 물들어 자연이 손짓하며 사람을 부르는 듯한 계절, 예천군의 가을은 갖가지 축제로 풍성하다.

예천군에서는 ‘예천의 활, 예천의 힘’이라는 슬로건으로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4일 동안 예천읍 한천체육공원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제2회 예천세계활축제 & 2015 곤충나라 Clean 예천농산물대축제, 예천참우축제가 동시에 개최된다.

매년 10월16일 예천군민의 날을 전후로 개최되는 농산물 축제는 추수의 계절을 맞아 예천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는 행사로 한 번 와본 사람들은 예천 농·특산물에 매료되어 매년 빠지지 않고 구경 오는 유명한 축제다.

올해도 참기름, 표고버섯, 오미자, 고추, 사과 등 우수한 농·특산물을 예천농협, 능금농협, 양잠농협 등 유관기관과 생산자 단체가 직접 판매부스를 운영하므로 저렴한 가격에 축제장에서 만날 수 있으며 그 외에도 추수감사제를 시작으로 두부 만들기, 우리음식 전시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낙동강7경 문화한마당 축하공연을 통해 현철, 김혜연, 이은하, 최석준, 성진우, 박미영, 문연주, 유진박, 지원이 등 여러 가수들이 출현하여 가을밤을 음악으로 수놓을 것이다.

친환경 예천한우 ‘참우’를 만날 수 있는 제4회 ‘예천참우축제’는 청정 예천에서 키워낸 명품 고급육인 예천참우를 시식하고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구매한 고기를 그 자리에서 바로 구워먹을 수 있어 축제장에 가보면 삼삼오오 사람들이 구이터에 앉아 맛있는 예천 ‘참우’를 즐기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각종 행사 역시 많이 준비되어 있는데 이 중 예천참우의 우수성 홍보를 위해 한우경진대회도 개최되어 참우의 우아함과 각선미를 관광객들에게 보여줄 예정이다.

예로부터 예천은 활로 유명하다. 세계양궁선수권대회 5관왕 김진호 선수를 필두로 장용호, 윤옥희 등 걸출한 올림픽금메달리스트 세계 궁사들을 배출한 고장이며, 그보다 더욱 유명한 우리나라 국궁의 본산으로 예천은 일명 ‘활의 고장’이다.

이처럼 ‘활의 고장’ 예천군이 지난해 야심차게 준비한 제1회 예천세계활축제는 ‘활’을 소재로 한 독창성을 높이 평가받아 처음 개최되었음에도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 ‘콘텐츠 부문’ 대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둔 바 있다.

올해는 그 두 번째로 예천세계활축제를 지난 축제와 차별성, 참여축제에 역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으며 가장 큰 차이점은 지난 해 대행사를 선정해 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축제를 준비했다면 2회 축제는 축제추진위원회가 직접 축제를 준비하고 운영한다는 점이다.

지난해 가장 관심을 끌며 인기리에 운영되었던 ‘필드아처리 체험’은 국내 유일하게 동물모형 입체(3D)타겟을 설치해 활을 쏘아 표적을 맞히면 동물소리가 나는 음향효과로 실제 사냥처럼 즐길 수 있었다.

올해는 ‘활사냥 체험’으로 재탄생해 더욱 다양해진 동물과녁과 새로운 코스로 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국궁·양궁 활쏘기 체험장을 비롯해 1팀당 최대 20명이내로 2팀이 참가해 안전장치가 된 양궁으로 상대편을 맞혀 아웃시키는 양궁서바이벌게임, 최대 4명 한 조로 9개의 지점을 돌며 활을 쏘아 목표 점수에 가장 가까운 점수를 획득한 사람이 승리하는 양궁골프게임 등 새로운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축제프로그램 참가를 공모해 전국에서 50여건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한 결과 강놀이 체험, 활 만들기 체험, 공예 체험, 금붕어 뜰채로 잡기 체험, 타투 체험, 캐리커처 체험, 부메랑 체험, 바람개비 체험, 스마트폰을 이용한 체험, 에어바운스 체험 등 기발하고 재미있는 체험거리를 마련해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어린이 맞춤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우리나라에서 활을 가지고 축제를 개최하는 곳은 예천이 유일하다. ‘활의 고장’ 예천군만이 보여줄 수 있는 축제 그것이 바로 예천세계활축제이다. 올해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선보일 이 축제가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 주길 기대하며 더 나아가 많은 외국인들이 찾는 명실상부한 세계활축제가 될 것을 기대한다.

한편 축제추진위원회는 명실상부한 세계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지난 제1회에는 중국, 몽골, 프랑스, 미국 등 세계 10여 개국의 활 전문가가 참여해 각국의 활 문화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는 몽골, 부탄을 직접 방문해 지겔우겐왕축 왕자를 접견하는 등 고위 관계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결과 이번 활축제 기간에 예천을 방문해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활 연맹 조직을 목표로 긴밀히 협조하기로 협약할 예정이다.

그 외에 제39회 예천문화제가 동시에 개최되며 전국한시백일장, 전국학생백일장, 단샘다례제, 군민노래자랑, 국제 명가 서예초대전, 경북 미술대전 수상작 전시회, 홍의장군 곽재우 뮤지컬 공연 등 다양하게 준비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현준 경북 예천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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