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s-아이폰6s플러스, 16일 예약판매·23일 출시
아이폰6s-아이폰6s플러스, 16일 예약판매·23일 출시
  • 전호정 기자
  • 승인 2015.10.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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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스마트폰 신제품인 아이폰6s 시리즈가 오는 23일 국내에 전격 출시된다.

애플은 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3일부터 아이폰 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한국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달 10일 두 모델을 전격 공개한 데 이어 미국과 중국, 영국 등 12개국에서 먼저 출시했다.

애플은 통상 금요일에 새 제품을 출시하고, 앞서 1주일전부터 예약판매를 실시해왔다.

아이폰6s 시리즈를 정식 판매하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오는 16일부터 예약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다.

가격은 가장 싼 아이폰6s 16GB 모델이 92만원, 64GB 모델 106만원, 128GB 모델 120만원이다. 아이폰6s플러스는 16GB 모델이 106만원, 64GB 모델 120만원, 128GB 모델 134만원이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가격을 낮추는 추세와 달리 전작보다 10만원 넘게 올랐다. 89만원대인 갤럭시노트5와 79만원대인 v10보다 높은 가격이이어서 소비자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아이폰6S와 6S플러스는 아이폰6 시리즈와 화면 크기(4.7인치·5.5인치)와 해상도, 화면 밀도는 물론 디자인도 같다.

색상은 실버와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로즈 골드 등 4종이다. 전작과 달리 로즈 골드 색상이 추가됐다.

새로 도입된 기능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사용자의 터치 압력 세기에 따라 명령을 달리 인식하는 '3D 터치'다.

예를 들어 아이폰6s로 e메일을 확인할 때 앱을 살짝 건드리면 발신자, 제목, 본문 앞부분이 보인다. 앱을 약간의 힘으로 누르면 e메일 내용 중 꽤 많은 내용을 보여주고 마지막으로 깊이 누르게 되면 e메일 전체를 볼수 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는 애플의 자체 AP인 64비트 A9가 탑재돼 연산속도는 최대 70%, 그래픽 성능은 최대 90% 향상됐다.

홈버튼에는 애플의 2세대 터치아이디 지문인식 센서가 내장돼 반응속도가 이전보다 2배 이상 빨라졌다.

또한 최대 23개의 LTE 대역을 지원하기 때문에 전작보다 최대 2배 빠른 LTE 속도를 누릴 수 있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카메라의 경우 후면은 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500만 화소의 렌즈가 장착됐다. 전작 아이폰6 시리즈는 후면 800만, 전면 120만 화소였다.

4K급 동영상 촬영 기능이 탑재됐고, 셀프 카메라 촬영 시 화면 밝기를 3배 키워 플래시 조명 역할을 하는 ‘레티나 플래시’ 기능도 추가됐다.

[신아일보] 전호정 기자 jhj@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