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단원고 생존학생 대학등록금 지원
세월호참사 단원고 생존학생 대학등록금 지원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5.10.0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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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3학년생 87명 2016∼2017년 대학입학시 1인당 1000만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가 세월호 참사로 피해를 입은 단원고 3학년생(사고 당시 2학년) 87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대학 입학시 1년(2개 학기) 대학등록금 1000만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경기도의회와 함께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학교 및 학생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에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아울러 도는 지난 6일 경기도의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와 관련 협의를 거쳤으며 다음달 3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304회 정례회에 조례 개정안을 상정할 계획이다.

도는 도의회 통과 시 생존학생들의 등록금을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87명은 사고 생존학생 75명과 체육대회 참여로 부득이하게 참석치 못한 12명 등이다.

도는 해당 학생들이 대학에 입학할 경우 2016년과 2017년까지 신입학생에 대해 2학기분(1년) 등록금을 한시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