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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진 합참의장 취임… "北 도발시 뼈져리게 후회하도록"
이순진 합참의장 취임… "北 도발시 뼈져리게 후회하도록"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5.10.0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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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희 전 의장 42년 군생활 마감 '전역'… "한 순간도 긴장 끈 놓지않고 침과대적"

▲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이순진 신임 합참의장 보직신고에서 수치를 달아준 후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육군 3사관학교 출신으로 처음 합참의장에 내정된 이순진(61) 대장이 7일 취임했다.

이 의장은 이날 오후 오후 4시30분 국방부 대연병장에서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거행된 취임식에서 정식 취임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 의장은 "북한은 예상하지 못하는 시기와 장소에서 지속적으로 도발을 감행할 것"이라며 "(도발한다면) 도발한 것을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바탕으로 적의 도발을 억제하고, 적이 또다시 우리의 영토와 국민을 위협하는 경우에는 얻게 되는 이익보다 손해가 더 크다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장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군대는 존재 의미가 없다"면서 "고개 숙인 군대는 적과 싸워 이길 수 없다"며 "싸우면 이길 수 있는 자신감과 능력을 갖춘 강한 군을 육성해 국민의 신뢰와 지지를 확보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 이순진 신임 합참의장이 7일 청와대에서 열린 보직신고에서 청와대 참모진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을 기다리며 서 있다. ⓒ연합뉴스
이순진 합참의장은 보병 2사단장, 합참 민군작전부장, 수도군단장, 항공작전사령관 등 주요 직책을 역임했고, 2014년 8월부터 육군 제2작전사령관을 맡아왔다.

그는 지난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국방위는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서 "지난 38년간의 군 복무기간 주요 직위를 거치면서 작전 및 정책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췄고, 합참의장으로서 임무를 수행하는 데 필요한 자질과 역량을 보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윤희 전 의장은 이날 이임·전역식을 끝으로 42년간의 군 생활을 마감하고 전역했다.

그는 이임사를 통해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 위협 속에 지난 2년을 단 한 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침과대적(枕戈待敵·창을 베고 적을 기다린다는 뜻)의 심정으로 보냈다"고 회고했다.

정부는 국가 안전보장에 기여한 공로로 최 전 의장에게 보국훈장 통일장을 수여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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