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13일 정책협의회서 '가을가뭄' 극복대책 마련
당정, 13일 정책협의회서 '가을가뭄' 극복대책 마련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5.10.07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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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태점검 및 안정적 수자원 확보 방안 등 제시

▲ 가뭄으로 충북 진천군 초평면 일대의 초평저수지 곳곳이 바닥을 드러냈다.ⓒ연합뉴스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는 13일 정책협의회를 열고 사상 최악의 수준을 치닫고 있는 '가을 가뭄' 극복 대책을 마련한다.

김정훈 정책위의장 주재로 열리는 이날 협의회에는 당 정책위 소속 의원들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고위 관료들이 참석한다.

회의에서 이들은 가뭄 실태를 점검하고 안정적 수자원 확보 방안 등을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정책위의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최악의 가뭄으로 저수율이 뚝 떨어져 내년 농사뿐 아니라 식수원까지 위협받고 있다"면서 "비는 하늘의 소관이지만 가뭄 극복은 사람이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가뭄 취약 지역을 물을 지원하고 지하수를 개발하는등 단기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며 "이와함께 내년 봄 가뭄에 대비한 선제적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가 심상찮은 만큼 더 항구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기후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