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의석 축소 최소"… 여야, 정개특위서 방안 강구
"농어촌의석 축소 최소"… 여야, 정개특위서 방안 강구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10.05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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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여야정협의체 30일 가동…경제민주화·민생특위 신설
12일 본회의 열어 심학봉 징계안·무쟁점 법안 처리키로

▲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만나 악수하며 밝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여야가 내년 총선에서 농어촌 지역구 축소를 최소화하자는 데 공감했다.

이에 따라 여야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 농어촌 지역구 축소를 막을 방안을 조속한 시일 내에 강구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원유철·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새누리당 유의동·새정치연합 이언주 원내 대변인이 전했다.

지역구별 인구 편차를 2 대 1 이내로 맞추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에 따라 선거구를 재획정하면서 농어촌 지역구 축소를 최소화하려면 현재 비례대표 의원 숫자를 줄이거나 전체 의원 수를 늘리는 등의 방법을 활용해야 한다.

여야는 또 회동에서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조속하게 비준 동의하고자 관련 상임위원회에서 대책을 마련하고 오는 30일부터 여·야·정 협의체를 가동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의체에는 여야 정책위의장과 관련 상임위 간사, 관계부처 장관 등이 들어가 활동하게 된다.

이밖에 여야는 국회에 경제민주화·민생안정특별위원회를 신설하기로 했으며, 오는 12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심학봉 의원 징계안과 법제사법위에 계류된 무쟁점 법안들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여야는 누리과정과 초등돌봄과정, 고교무상교육 등 지방교육재정 관련법은 논의를 미루기로 했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