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 이매지하보도 시민문화공간으로 재탄생
성남 분당 이매지하보도 시민문화공간으로 재탄생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5.10.05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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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이매1동(동장 손성립) 이매지하보도가 벽화 만들기 사업으로 문화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5일 분당구에 따르면 이매1동은 700여만원의 저예산으로 송림고 미술부 재능기부를 받아 이매지하보도를 벽화전시관으로 변모시켰다.

이곳의 작품들은 ‘열린 창으로 바라본 세상 풍경’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져 답답한 지하보도를 오가는 시민들에 탁 트인 느낌을 주고 지하보도의 분위기를 밝고 생동감 있게 바꿨다.

학업에 매진하면서도 틈틈이 시간을 쪼개 그림 그리기에 매진했던 미술부학생 44명과 지도교사 남동호 선생은 여름내 더위와 싸우며 11개의 벽화를 완성해 지하보도에 배열했다.

가로청소 용역업체인 희망크린협동조합는 지하보도청소 등을 후원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기로 했다.

이번에 재탄생한 이매지하보도는 시민들에 힐링을 주는 문화적 공간으로 등하교 학생들에 창의성을 불어 넣을 줄 예술적 공간으로, 예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으로 시민의 눈과 마음을 기쁘게 하고 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