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개발사업 정상적 추진 촉구
검단신도시 개발사업 정상적 추진 촉구
  • 박주용 기자
  • 승인 2015.10.05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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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회 천성주 의원, 임시회 의정자유발언서

인천시 서구의회 천성주 의원은 5일 제2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의정자유발언을 통해 현재 기형적으로 진행중인 검단신도시 개발사업의 문제점을 열거하고 향후 검단신도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천 의원은 “지난 2007년 6월 검단신도시 사업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후,검단 신도시 사업은 지구 지정과 해제, 검단2지구 사업취소 등의 복잡한 과정속에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만 침해한 채, 겨우 올 9월 1지구 1단계 공사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현재에도 특별한 진척이 없는 상황”이라며 “인천시에서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교통개선대책안이 처리도 되지 않고 있고, 시에서 대대적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했던 스마트시티 관련 MOU체결사항이나, 검단신도시의 경제자유구역 추진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시행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또 “그나마 시에서 추진중인 검단신도시 사업계획안만 봐도 입주예정인구가 7000명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도, 총 사업비를 4조원 가까이 감축했으며 주민 생활과 밀접한 광역교통망 구축예산도 반토막을 낸 상태”라며 “이대로 사업을 진행하면 검단신도시가 자족도시형 신도시가 아닌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단신도시가 추구하는 가치인 ‘수도권 서북부의 중심도시 건설을 통한 도시 균형발전 도모’, ‘친환경적 도시 네트워크가 구축된 자족형 복합도시 건설’을 위해서는 각종 앵커시설 유치사업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서구/박주용 기자 pjy609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