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가뭄극복 일환으로 수영장 등 임시 휴관
서산, 가뭄극복 일환으로 수영장 등 임시 휴관
  • 이영채 기자
  • 승인 2015.10.04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서산시(시장 이완섭)는 가뭄극복을 위해 오는 6일부터 제한급수가 해제될 때까지 서산종합운동장내 수영장 등 일부시설을 임시 휴관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보령댐 광역상수도의 제한급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종합운동장에서는 수영장을 임시휴관하고 샤워장 5개소, 옥외 음수대 5개소, 행사용 급수시설 2개소를 임시 폐쇄키로 했다.

이를 통해 현재 하루 평균 110t의 수돗물 사용량이 5t 이하로 105t 이상 절감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기존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영 강습 및 월회원은 등록기간을 자동 연장하고 희망하는 경우 위약금 없이 잔여금액을 환불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사상 초유의 보령댐 가뭄 상황으로 이런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며“불편하더라도 물 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산/이영채 기자 esc1330@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