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축제 준비 중 실종된 40대男 한강서 숨진채 발견
불꽃축제 준비 중 실종된 40대男 한강서 숨진채 발견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10.04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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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약 타던 시민이 발견해 신고… 구명조끼 미착용 상태

한강에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준비하다가 물에 빠져 실종됐던 40대 남성이 이틀 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4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조명설치업체 직원 이모(43)씨의 시신이 이날 오전 8시40분경 여의도한강공원 인근 한강에서 카약을 타던 시민에게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씨는 축제 전날인 2일 오후 10시40분경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에서 장비를 모터보트에서 바지선으로 옮기다가 갑자기 배 사이 간격이 벌어지는 바람에 강에 빠져 실종됐다.

사고 당시 한강에는 너울성 파도가 평소보다 높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련 업체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