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지사, 유럽출장 마치고 내일 귀국
남경필 경기지사, 유럽출장 마치고 내일 귀국
  • 임순만 기자
  • 승인 2015.09.30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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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서 대규모 투자유치 등 큰 성과 거둬

투자유치와 양성평등 정책 발굴을 위해 추석연휴기간인 지난 24일부터 네덜란드와 아이슬란드를 방문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6박 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10월1일 귀국한다.

30일 도에 따르면 남 지사는 이번 방문 동안 네덜란드의 대표 글로벌기업인 ASM International사로부터 약 5000만 달러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양성평등 선진국 아이슬란드의 전문가들과 양 지역의 양성평등 정책을 논의하며 경기도의 새로운 양성평등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남 지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알미르(Almere) 소재 ASMI 본사에서 찰스 델 프라도(Charles D. del Prado) 회장과 만나 동탄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를 포함한 약 5000만 달러 규모 투자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네덜란드의 대표적 반도체 장비 제조 부문 글로벌 기업인 ASMI가 지난 1995년 한국 진출 이후 10여년 만에 결정한 대규모 투자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다양한 양성평등 정책에 대한 벤치마킹이 이뤄졌다.

남 지사는 28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보건복지부 청사에서 에이글로 하르다도티르(Eyglo Hardardottir) 복지부 장관과 만나 양 지역의 양성평등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남 지사는 24일 네델란드를 방문 시그리드 요하니스(Sigrid Johannisse) 스타트업 델타(Start Up Delta)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경기도는 판교 스타트업 아카데미를 통해 창의력과 혁신분위기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며 “아시아 최고 창업 생태계 구축을 지향하는 한국과 유럽 최고의 창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 중인 네덜란드가 협력한다면 세계적 스타트업 기업 양성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수원/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