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코리아 "한국서 시판 중인 모든 차종 확인"
폭스바겐 코리아 "한국서 시판 중인 모든 차종 확인"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9.3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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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cc이하 디젤차 폭스바겐·아우디 15만6187대

▲ ⓒ연합뉴스
'독일 폴크스바겐그룹 사태'와 관련, 국내에서 시판된 모든 차종에 대한 확인이 이뤄진다.

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코리아는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북미 디젤 엔진 이슈에 대한 폭스바겐코리아의 입장'을 밝혔다.

폭스바겐 코리아는 "이번 북미에서의 디젤 엔진 이슈는 폭스바겐 그룹이 반드시 지키고자 하는 모든 원칙에 반하는 것"이라면서도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은 갖고있지 않지만 정확한 사태 파악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은 "폭스바겐 그룹의 일원으로서 한국 시장에서 시판 중인 모든 차종에 대해 면밀히 확인할 것"이라며 "한국 고객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브랜드 신뢰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고 이 모든 과정을 최대한 솔직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며 "향후 모든 과정을 시의적절하게 전달하겠다"고 설명했다.

폭스바겐의 이번 조작 의심차량은 미국에서 문제가 된 골프와 제타, 비틀, 파사트 외에도 티구안을 비롯해 폴로, CC, 시로코까지 8개 차종 11만여대다.

아우디 역시 A3를 포함해 A4, A5, A6, Q3, Q5 등 6개 차종 약 3만5000대가 문제차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부터 올해 8월까지 판매된 폭스바겐코리아의 2000cc이하 디젤차량은 폭스바겐 11만4337대, 아우디 4만1850대 등 모두 15만6187대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