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혁신위 열세지역 출마요구 사실상 거부
안철수, 혁신위 열세지역 출마요구 사실상 거부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5.09.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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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질적 혁신 먼저 충실해야… 총선전략은 이후에 고민하는 것이 순서"

▲ ⓒ연합뉴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가 23일 혁신위원회의 열세지역 출마 요구를 사실상 거부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혁신위 발표에 대해 기자들로부터 받은 질문에 "혁신위에서 여러가지 안들이 나왔지만 본질적 혁신에 먼저 충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민의 신뢰를 얻는것이 중요하다"며 "총선전략은 이후에 고민하는 것이 순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주민과의 약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노원병은 서민 중산층이 아주 많이 모여서 사는 곳이고 그분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해드리겠다고 처음에 정치 시작하면서 약속을 드렸다"고 덧붙였다.

안 전 대표는 혁신위의 안에 대해 "본질적인 혁신과 국민 신뢰 회복이 먼저다"고 재차 밝혔다.

한편 이날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내년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문재인 후보의 부산 지역 출마와 안철수 전 공동대표 등 전직 대표들의 열세지역 출마 등 '살신성인'을 촉구했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