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영동선 여주-호법' 주말 정체 최고
고속도로 '영동선 여주-호법' 주말 정체 최고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5.09.2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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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상습정체가 가장 심한 구간은 영동선 여주-호법분기점 구간인 것으로 나타났고 또한 노선별로 상습정체가 가장 심한 고속도로는 서울외곽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서울 강서을)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의 고속도로 상습정체 구간은 8개 노선에 걸쳐 36개 구간에서 주로 교통체증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총연장은 251.5km에 달했다.

구간별로 상습정체가 가장 긴 구간은 영동선 여주에서 호법분기점 구간으로 주말에는 무려 21.2km에 걸쳐 정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뒤이어 서해안선 송악→서평택(분) 구간 19.2km, 서해안선 당진(분)→송악 구간 17.4km, 경부선 북천안→안성(분) 16.4km 순으로 정체가 길게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서울외곽선에서 정체구간이 총 62.5km에 달했으며, 뒤이어 서해안선 51.7km, 영동선 49.5km, 경부선 44.1km 순으로 차량이 몰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말의 경우에는 영동선과 서해안선 외에도 경부선 북천안→안성(분) 16.4km, 중부내륙선 감곡→여주(분) 14.5km 등 9개 구간에 걸쳐 평균 13.6km에 걸쳐 상습정체가 나타나, 평일 평균 4.5km보다 3배 이상 정체구간이 길게 형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교통량 분석을 통해 고속도로 선형개선이나 차선확장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면서 “올해도 추석 기간에 걸쳐 특히 몇몇 구간들에서 이보다 더 극심한 교통정체가 발생할 것이 우려된다”고 염려했다.

[신아일보] 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