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길 서울→부산 7시간30분… 3199만명 '대이동'
추석 귀성길 서울→부산 7시간30분… 3199만명 '대이동'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9.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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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길 26일 오전·귀경길 27일 오후 가장 혼잡

▲ ⓒ연합뉴스
이번 추석 연휴에는 3199만명이 '민족대이동'을 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닷새를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으로 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교통수요 조사결과 추석기간 하루평균 이동인원은 650만명으로, 지난해 588만명보다 8.8% 늘고 고속도로 교통량은 하루 평균 446만대, 10명당 8명꼴로 승용차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 귀성길은 26일 오전,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7일 오후에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추석대비 귀성길은 2시간 이상 증가하고 귀경길은 1050분 정도 감소한다.

귀성길 대도시간 평균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4시간20분, 서울→강릉 5시간20분, 서울→부산 7시간30분, 서울→광주 7시간, 서울→목포 9시간2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귀경길은 대전→서울 3시40분, 강릉→서울 3시간50분, 부산→서울 7시간10분, 광주→서울 6시간20분, 목포→서울 7시간 40분이다.

정부는 추석 특별교통 대책기간 하루 평균 고속버스는 1821회, 철도 51회, 항공기 35편, 여객선 306회를 늘린다.

지·정체가 예상되는 고속도로 53개구간(864km)과 국도 16개 구간(211.6km)에 대해서는 우회도로를 지정하고 도로 전광판과 안내표지판을 통해 우회정보를 제공해 교통량을 분산한다.

이와 함께 감시카메라를 탑재한 무인비행선 6대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갓길차로위반 차량을 단속한다.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에서 신탄진 141km 구간의 버스전용차로제는 25일부터 29일까지 평소보다 4시간 늘린 오전 7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운영된다.

추석 당일과 다음날 서울지역 버스와 지하철 운행은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된다.

일산, 분당 등 광역철도(9개 노선)도 27일부터 28일까지 다음 날 새벽 1시50분까지 연장 운행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