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재신임투표 철회… "연석회의 결의 존중"
문재인, 재신임투표 철회… "연석회의 결의 존중"
  • 이재포 기자
  • 승인 2015.09.2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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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통합 위해 총선서 반드시 승리… 단결 계기 되기를"

▲ 21일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린 육군 제28사단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경기도 연천 태풍전망대에서 포격도발 현황 보고를 받으며 생각에 잠겨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1일 "당무위원회-의원총회 연석회의 결의를 존중한다"며 재신임투표 입장을 철회했다.

문 대표는 이날 김성수 대변인이 대독한 입장발표문을 통해 "당원과 국민의 뜻을 묻고자 했지만 당무위원회과 국회의원, 혁신위까지 함께 나서서 애써주시고 총의를 모아줬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마음은 더욱 비우고 책임은 더욱 다해서 당을 더 혁신하고 더 단합하도록 하겠다"며 "야권의 통합을 위해서라도 더 노력해서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통 끝에 총의가 모아진 만큼 당 구성원 모두가 같이 존중하고 승복함으로써 단결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당내 문제로 국민과 지지자들께 걱정을 끼쳤다"며 "더이상 실망을 드리지 않도록 달라진 모습을 실천으로 보여주겠다"고 피력했다.

[신아일보] 이재포 기자 jp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