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대 분당차병원 함기백 교수팀… 국제 학계도 주목
분당차병원에 따르면 함기백 교수팀이 개발한 암 예방김치는 기존김치에 암 예방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갓·배·버섯·산초·다시마 등 5가지 식품을 추가로 첨가해 발효시켜 만든 김치다.
이번 연구결과가 추가임상을 통해 산업화될 경우 한식의 세계화는 물론 암 예방식품으로 미래창조산업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연구는 농림수산부와 보건복지부의 국가지정 유효성연구센터 등의 연구비지원을 받아 진행했으며, 연구 성과는 암 연구분야의 세계적인 암 생물학 학술지 온코타깃(Oncotarget) 에 지난달 17일 게재됐다.
함기백 교수는 “김치만 잘 섭취해도 프로바이오틱스나 비타민을 별도로 섭취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김치는 한국인의 건강을 책임지는 발효식품”이라며 “이번 연구는 한국의 대표음식인 김치를 기반으로 위암예방이 가능한 기능성김치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김치가 한국은 물론 세계적인 암 예방기능성식품이 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임상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함기백 교수는 과거 10년 이상 다양한 비제균적인 방법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위암을 예방하는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이를 통해 홍삼·프로바이오틱스·특수감초 추출물·애엽 추출물·오메가-3 지방산 등이 상당한 위암예방효능이 있음을 이미 밝힌바 있다.
[신아일보] 성남/전연희 기자 yhjiun@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