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시설 점검단 방북
남북 이산가족 상봉 금강산 시설 점검단 방북
  • 박재연 기자
  • 승인 2015.09.16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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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 북측 의뢰 이산가족 의뢰자 200명 생사확인 착수

▲ ⓒ연합뉴스
다음달 20~26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릴 금강산의 각종 시설을 살펴볼 점검단이 16일 방북한다.

점검단은 통일부 당국자와 현대아산 기술자 등 14명으로 꾸려졌다.

이들은 이날부터 1박2일 일정으로 금강산에 방문해 이산가족면회소·외금강호텔·금강산호텔 등 이번 상봉행사에 활용될 시설을 점검한다.

통일부는 "정부는 시설 점검단 확인결과를 바탕으로 제20차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정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전날 북측으로부터 전달받은 의뢰자 200명의 명단을 기초로 생사확인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후보자의 생사여부와 주소를 확인한 남북당국은 다음달 5일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하고 이어 8일 남북 100명씩의 이산가족 최종명단을 교환한다.

[신아일보] 박재연 기자 jy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