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 일시금 기부도… 국무총리·국무위원·공공기관장 등 우선 참여
황교안 국무총리는 16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국무위원 간담회를 개최해 청년희망펀드 조성방안을 확정하고 이 같이 밝혔다.
황 총리는 "청년일자리대책 관련 기금인 청년희망펀드는 사회적 대타협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개혁의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해서 대통령과 국무총리, 국무위원, 공공기관장부터 우선 참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이 일시금으로 2000만원을 펀드 조성을 위한 재원으로 기부하고, 이후에는 월급의 20%를 펀드에 납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지난해 연봉 1억9255만원을 기준으로하면 매달 기부액은 320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등 여당 지도부도 펀드 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을 관리·운영하기 위한 (가칭) '청년희망재단'이 연내 설립을 목표로 사업 시행 준비에 돌입한다.
조성된 기금은 청년구직자 지원, 창조경제혁신센터 연계 민간 일자리 창출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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