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장관, 내일 양구 예풍경마을 방문
행자부 장관, 내일 양구 예풍경마을 방문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5.09.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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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인과의 간담회 열고 조성사업 현안 직접 검토

박수근미술관이 위치한 양구읍 정림리 마을 전체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꾸미는 예(藝)풍경마을 조성사업이 양구군 뿐만 아니라 정부로부터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15일 강원도 양구군(군수 전창범)에 따르면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이 16일 예풍경마을 조성사업 현장과 양구백자박물관을 방문한다.

이날 정 장관은 박수근 파빌리온 관람과 미석촌 조성사업 및 예풍경마을 조성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박수근 화백의 장녀인 박인숙 박수근미술관 명예관장과 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 이주형 양구미술인협회장, 입주작가 등이 참석하는 미술인과의 간담회를 가지며 사업에 대한 현안들을 직접 챙길 계획이다.

지난해 안전행정부가 시행한 ‘평화생태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당선된 예풍경마을 조성사업은 마을 고유의 자원을 이용해 차별적 마을 이미지를 조성하고 창의적 사업과 콘텐츠를 통해 주민소득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2017년까지 4년간 국비를 포함한 예산 25억원이 투입되고 있다.

지난해 1단계로 기본계획 수립과 부지 매입, 건축공사 실시설계용역 발주 등을 추진했고 올해는 2단계로 예풍경하우스 준공, 모퉁이카페 및 생활공예체험관 실시설계, 아트로드 조성사업 실시설계용역 등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는 3단계로 2단계 용역사업의 공사 착공 및 준공과 갤러리, 갤러리카페 조성, 마을기업 활동, 주민역량 강화사업, 4단계 사업 실시설계용역 등이 추진되고 4단계인 2017년에는 수군수군 식탁, 수군수군 장터 조성, 운영투자 컨설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림리만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핵심 테마인 예술과 생태를 접목해 예술경관영역, 생태경관영역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며 “예술생태 주제에 맞는 테마를 선정해 예술작품과 다양한 이벤트가 어우러진 마을 축제인 예술제를 개최하여 많은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양구/김진구 기자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