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고품질 멜론단지 육성 나서
영천시, 고품질 멜론단지 육성 나서
  • 장병욱 기자
  • 승인 2015.09.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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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하동 시범단지서 현장 평가회 가져

경북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수입 개방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소득작목 개발을 위해 고품질 멜론단지를 시범육성하기 위해 지난 14일 오후3시 언하동 현지농장에서 평가회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멜론은 지난해 임고면 평천리 고진용(44) 농가에서 성공적으로 재배됨으로써 금년에는 전략적 고소득 작목으로 선정하고 시범재배단지 10농가, 1.9ha를 확대 조성했다.

현장평가회 참석자들은 시식을 통해 기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멜론보다 당도가 2도 이상 높고 선물용으로 호평을 받고 있어 추석명절을 앞두고 본격 출하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멜론시범단지 대표 박상일(61)씨는 “토마토나 오이를 겨울작목으로 재배하고 여름철 고온기 동안 2기작으로 재배되는 틈새작목으로 추석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을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며 전망을 내다봤다.

이번 시범단지 육성은 멜론육종전문가 김영환(50) 박사의 농가별 심층 컨설팅을 받아 성공적으로 재배됐으며 이번 추석을 계기로 72M/T의 멜론을 출하 계획하고 있어 1000m2당 1200만원의 고소득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평가회에 참석한 정재식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인사를 통해 “임고, 청통지역을 중심으로 멜론재배 면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시험수출을 추진해 앞으로 우리지역의 새소득작목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며 참석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신아일보] 영천/장병욱 기자 bwjang283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