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4일 고속道 통행료 미환불금 찾아가세요"
"8월14일 고속道 통행료 미환불금 찾아가세요"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9.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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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패스 선불카드 8700여명·5900여만원 미환불

▲ ⓒ연합뉴스
광복 70주년 기념 임시공휴일이었던 8월14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하이패스 선불카드로 결제한 사람 중 8700여명이 5900여만원을 아직 환불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광복절 전날인 지난달 14일 오전 0시부터 자정 사이에 고속도로에 진입하거나 진출한 모든 차량은 통행료가 면제였다.

15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차량 518만대가 총 146억원의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받았다.

통행권을 뽑은 차량은 도착지 요금소에서 통행료를 내지 않았고 후불제 하이패스 교통카드도 통행료가 빠져나가지 않았다.

반면 하이패스 선불카드는 도로공사가 사전에 예고한대로 시스템상 통행료가 빠져나간 후 이를 전국 고속도로 요금소 사무실과 휴게소 내 고객안내소에서 충전을 받거나 현금으로 환불받아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8700여명이 5900여만원의 통행료를 환불받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선불카드로 결제된 통행료 1만1708건, 8132만여원이 환불 대상이며 현재까지 2973건, 2188만여원만 환불됐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전광판과 홈페이지 팝업창 등을 통해 8월14일 통행료 선불카드 결제자의 환불을 독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