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의장에 첫 3사 출신 이순진 대장 내정
합참의장에 첫 3사 출신 이순진 대장 내정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5.09.14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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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총장 장준규·공군총장 정경두·연합사부사령관 김현집

▲ (왼쪽부터) 이순진 대장(3사14기), 장준규(육사36기) 현 1군사령관을, 공군총장은 정경두(공사30기)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연합사부사령관은 김현집(육사36기) 현 3군사령관. (사진=국방부 제공)
정부가 14일 합참의장에 3사 출신인 이순진(3사 14기·61)을 대장을 내정했다.

3사 출신 대장이 합참의장을 맡는 것은 창군 이후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출신과 무관하게 최적의 인물을 선정했다"며 "품성과 지휘역량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육군총장은 장준교(육사36기·58) 현 1군사령관을, 공군총장은 정경두(공사30기·55) 현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을, 연합사부사령관은 김현집(육사36기·58) 현 3군사령관을 각각 임명했다.

또 중장인 김영식(육사37기·57) 항공작전사령관은 대장직위인 제1군사령관으로, 엄기학(육사37기·58) 합참 작전본부장은 제3군사령관으로, 박찬주(육사37기·57) 육군참모차장은 제2작전사령관으로 각각 임명할 예정이다.

후속 장성 인사는 10월 중에 단행된다.

국방부는 "군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군인을 발탁했다"면서 "15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서 임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