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적, 이산가족 상봉 2차 후보자 250명 선정
한적, 이산가족 상봉 2차 후보자 250명 선정
  • 박재연 기자
  • 승인 2015.09.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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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이산가족 200명·국군포로 이산가족 50명

▲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운데)가 9일 오전 서울 중구 소파로 대한적십자사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추진센터에서 이산가족 상봉 1차 후보자 추첨을 시작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대한적십자사(한적)가 지난 9일 추첨된 이산가족 500명의 건강상태 등의 확인과정을 거쳐 14일 2차 후보자 250명을 선정한다.

14일 한적에 따르면 2차 후보자들은 일반 이산가족 200명과 국군포로 이산가족 50명이다.

이들 중 일반 이산가족은 한적이 지난 9일 컴퓨터 추첨으로 뽑은 1차 후보자 500명 중 상봉 의사 등의 확인을 거쳐 선발할 예정이다. 국군포로 이산가족은 별도로 뽑는다.

한적은 15일 판문점에서 이들 250명의 2차 후보자 명단을 북측에 건넬 예정이다.

또 북측으로부터 200명의 명단이 담긴 이산가족 생사확인 의뢰서를 받는다.

남북은 다음달 5일 이들에 대한 생사확인 회보서를 교환한다.

이어 상봉 의사와 건강 상태 등을 점검하고서 다음 달 8일 최종 상봉 대상자 100명의 명단을 주고받는다.

최종 상봉 대상자는 남북이 각각 100명이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는 10월 20∼26일 금강산 면회소에서 열린다.

[신아일보] 박재연 기자 jy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