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내년부터 전 계열사에 임금피크제 도입
LS그룹, 내년부터 전 계열사에 임금피크제 도입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5.09.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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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인력 매년 10% 이상 늘려 2017년까지 2천300명 채용
올해 공채 14일부터 실시…회장단·CEO 채용설명회 참여

LS그룹(회장 구자열)은 내년부터 모든 계열사에 임금피크제를 전면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직원 고용안정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정부의 노동개혁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것이다.

LS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LS전선이 지난 2007년부터 노사협력으로 임금피크제를 도입한 데 이어 직원 300명 이상 계열사 9곳 중 6개사(도입률 67%)에서 임금피크제를 실시 중이다. 직원 300명 미만 계열사를 포함하면 그룹 전체로는 임금피크제 도입률이 약 25% 정도이다.

LS전선은 전선업계 최초로 정년 60세 연장과 임금피크제를 도입해 업계 주목을 받았다. 근속연수가 22년으로 고령 근로자가 많은 업종 특성을 고려해 노사가 양보와 협상을 통해 최종합의를 끌어낸 것이다. 이후 대부분의 주력 계열사로 확산됐다.

LS그룹은 계열사별로 임금조정 연령과 방식, 정년연장 방식 등 세부 운영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도록 발 방침이다.

이와 함께 LS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내년부터 채용규모를 매년 10% 이상 늘려 오는 2017년까지 2천300여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그룹 공채와 수시채용 등을 통해 모두 500여명의 인재를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도 회장단과 최고경영자(CEO)들이 주요 대학의 채용설명회에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공채 원서는 14일부터 10월2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연구개발(R&D), 국내·해외영업 등의 직무 분야를 중심으로 LS그룹의 미래 성장사업을 이끌 인재를 선발한다.

[신아일보] 온라인뉴스팀 webmaste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