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충청인 선호 정치인 부동의 1위 올라
안희정 충남지사 충청인 선호 정치인 부동의 1위 올라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5.09.1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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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앤알-한남대 통계연구소 공동조사… 2위 반기문에 크게 앞서

▲ 안희정 충남도지사
충청인이 가장 좋아하는 충청 출신 정치인 1위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이름을 올려 충청지역 맹주임이 다시한번 확인됐다.  

11일 ㈜디앤알(리서치 전문회사)이 한남대 통계연구소와 공동 진행한 ‘충청인의 선호와 취향’ 조사 결과, 안희정 지사가 남성 26.4%, 여성 27.0%의 고른 지지를 받아 가장 좋아하는 충청출신 정치인 1위에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전(23.8%) 세종(34.8%) 충남(39.6%)에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54세의 선호도가 30.3%에 달했고, 55세 이상 22.9%, 19~29세 18.4% 등 고른 지지를 받았다.

안 지사에 이어 반기문 유엔(UN) 사무총장(11.4%), 이완구 전 국무총리(5.0%), 이시종 충북도지사(4.0%), 김종필 전 국무총리(3.3%) 등의 순이었다.

반 총장은 자신의 출신 지역인 충북(17.3%)에서 선호도가 높았다. 안 지사는 10.8%의 선호도를 보여 충북에서는 이시종 지사(13.1%)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2.6%), 박병석 전 국회부의장(2.3%), 이인제 새누리당 최고위원(1.3%), 이회창 전 국무총리(1.1%), 권선택 대전시장(1.0%) 등의 순이었다.

좋아하는 정치인이 없다는 응답이 29.5%, 기타 혹은 모름이라는 응답률도 12.0%에 달했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지난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자계식 온라인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1%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충청인이 가장 좋아하는 충청 출신 연예인은 개그맨 서경석과 가수 신승훈, 운동선수는 박찬호로 나타났다. 충청인이 꼽은 충청 대표음식은 칼국수와 올갱이국, 충청 대표 여행‧관광지는 안면도와 서해안, 대표 프로스포츠구단은 한화이글스였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