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공동 운영
전남-광주, 사회적경제 나눔장터 공동 운영
  • 이홍석 기자
  • 승인 2015.09.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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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까지 광주 수완 롯데마트 호수공원서 50여 기업 할인행사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추석을 앞두고 11일부터 이틀간 광주 수완 롯데마트 호수공원에서 ‘추석맞이 광주·전남 공동 사회적경제 나눔장터’를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매년 자체적으로 도청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내에서 명절장터를 운영했으나, 이번 추석에는 상생차원에서 광주시와 공동으로 대형 유통점에 장터를 개설키로 하고 판매 품목도 보완했다. 또한 다앙한 볼거리 제공을 통해 기업들의 매출 향상은 물론 주민이 함께 하는 나눔장터를 운영키로 했다.

판매수익금 일부는 기부해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가 행복해지는 착한소비를 지향하고, 나눔문화를 확산시켜 따뜻하고 훈훈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장터에선 순천 송광 등 전남지역 25개 우수 기업과 광주 25개 업체를 포함 총 50여 기업이 참여해 굴비, 과일, 소고기, 미역 등 명절 선물세트 100여 품목을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함께 공예품 만들기 체험행사와 통기타연주, 밸리댄스 등 다양한 공연도 마련했다.

또한 전라남도는 오는 25일까지 보름여 동안을 추석맞이 집중 판촉기간으로 설정, 지속적인 홍보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사회적기업 온라인 쇼핑몰 ‘녹색나눔’ 추석맞이 이벤트 행사와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대상 게릴라 홍보전을 개최하고, 마을기업 박람회 및 서울 은평구 녹번역 등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에 전시 판매장을 추석 전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노원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구매는 정직한 제품에 대한 착한소비와 함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을 도와주는 것이어서 추석 명절 선물로 의미가 있다”며 “도청 가족을 포함해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회적경제 제품 구매에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아일보] 전남/이홍석 기자 s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