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택배 11일까지 접수하세요"… 22일 물량 집중
"추석 선물택배 11일까지 접수하세요"… 22일 물량 집중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9.0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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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회사, '특별수송기간' 차량 및 인력 증원

▲ ⓒ연합뉴스
추석 선물 택배가 급증하면서 국내 택배회사들이 인력을 늘리는 등 비상근무를 준비 중이다.

CJ대한통운은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를 '추석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선물택배 급증에 따른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전국 택배 물동량 처리 현황을 실시간을 파악해 원활한 배송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택배 담당 부서는 비상근무에 들어가며 콜센터 상담원, 아르바이트 등 직원을 평소보다 10∼20% 늘힌다.

또 콜벤과 퀵서비스 등 협력업체를 통해 배송수단을 추가로 확보해 물량 급증에 대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추석 물량 증가에 대비해 최근 기존 대비 성능이 1.5배 향상된 최신형 서버 3대를 추가 증설했다.

특히 올해 추석은 지난해보다 2주 가량 늦어져 각종 지역 농산물이나 특산품이 수도권으로 이동하는 수확철과 맞물려 물동량이 지난해 추석보다 15~20%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CJ대한통운은 연휴가 시작되는 22일 가장 많은 460만 상자의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CJ대항통운 관계자는 "추석명절 연휴 전 택배를 보내기 위해서는 11일까지 접수를 해놓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현대로지스틱스도 이달 1일부터 24일까지 약 4주간을 추석 특별 수송기간으로 정하고 차량과 직원 등을 대거 증원한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