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할랄인증 받고 말레이 수출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 할랄인증 받고 말레이 수출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5.09.07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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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만 달러 규모 첫 수출… 현지 반응 보고 수출 물량 조절키로

 
항아리 모양의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가 말레이시아 수출길에 오른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빙그레 '바나나맛 우유'가 할랄 인증을 받고 말레이시아에 수출된다고 9일 밝혔다.

바나나맛 우유는 올해 3월 말레이시아 정부로부터 할랄 인증을 받고 검역·위생 등록을 마쳤다.

이어 6월 한국과 말레이시아 간 검역증명서 협의를 완료하면서 수출길이 열렸다.

오는 12일 부산항을 통해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시장에 공급할 바나나맛 우유 물량은 14.4t(약 3만 달러) 규모다.

빙그레는 올해 바나나맛 우유 총 50t(약 12만 달러)을 말레이시아에 수출할 예정이다.

이후 현지 반응을 보고 수출 물량을 조절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수출을 계기로 유제품의 할랄시장 수출을 확대하고 할랄 인증 제품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가애 기자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