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이덕행·北 박용일 등 판문점서 회동… 상봉 일정·장소·규모 등 논의
남한 측에서는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 등 3명이 나서고, 북측에서는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등 3명이 나선다.
이들은 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만나 이산가족 상봉 일정과 장소, 규모 등 안건을 논의한다.
현재 장소는 금강산 면회소가 유력하다. 실제 상봉 행사는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다음달 초·중순경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남측 적십자사에서 인신위원회를 열어 상봉 후보자를 선정한 후 남북이 상봉후보자 생산확인의뢰서를 교환한다.
서울적십자병원 등에서는 상봉 후보자 건강검진을 진행한다.
남북 당국은 상봉 후보자 생사 확인회보서를 교환한 후 남북한 상봉자 최종 명단이 교환된다.
상봉자는 통일부 주관으로 실시되는 정부합동지원인원 교육을 받은 뒤 상봉에 나설 예정이다.
우리 정부는 올해 추석 전후 이산가족 상봉 행사 개최 외에 이산가족 생사 확인, 서신교환, 화상상봉, 상봉 정례화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추진 중이다.
[신아일보] 박재연 기자 jypark@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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