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8월 내수 판매 13만9327대… 작년比 13.2%↑
자동차 8월 내수 판매 13만9327대… 작년比 13.2%↑
  • 전민준 기자
  • 승인 2015.09.0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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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소폭 감소… 생산 4.5% 늘어

▲ ⓒ연합뉴스
잇따른 신차출시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호조세가 두드러지면서 자동차업계의 8월 내수 판매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자동차 산업 동향'에 따르면 8월 자동차 국내판매 물량은 13만9327대로 작년 같은 달보다 13.2% 늘었다.

지난 6월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14.6%, 7월 7.3%에 이어 증가세가 이졌다.

기아차는 판매량은 4만1740대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했다.

한국GM도 올해 최대 판매량인 1만3844대를 기록하면서 전년 같은 달 대비 16.0% 증가했다.

현대차는 전년 같은 달 대비 6.1% 늘었고 쌍용은 45.7%, 르노삼성은 30.8% 증가했다.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대수로는 0.7% 감소한 18만1915대를 기록했고 금액은 9.1% 줄어든 27억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7월(-2.0%)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감소세다.

특히 8월에는 스파크, 액센트 등 경·소형차의 수출 비중이 2.6%포인트 늘어났지만 중대형·다목적차량의 비중은 2.6%포인트 줄었다.

현대차는 투싼 등 신차 투입과 '수출 1위' 액센트(1만9155대)를 앞세워 전년 같은 달 대비 17.1% 증가했다.

반면 기아차는 신흥시장이 위축되면서 0.9% 감소했다.

생산은 내수 증가에 힘입어 4.5% 늘어난 28만4803대를 기록했다.

[신아일보] 전민준 기자 mjje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