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3개월 연속 1위
안희정 충남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3개월 연속 1위
  • 김기룡 기자
  • 승인 2015.09.06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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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월간 정례조사’ 결과… 주민생활만족도 세종시 1위

안희정 충남지사가 전국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 정례조사에서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민생활만족도는 세종시가 2위 충북도와 3위 서울시를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6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실시한 8월 월간 정례조사 결과, 안희정 지사에 대한 ‘잘한다’는 긍정평가 67.1%로 7월 대비 1.3%p 하락했지만 3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관용 지사는 66.3%로 7월 대비 1.7%p 상승했으나 2위에 머물렀고, 이낙연 지사는 60.8%의 긍정평가로 2.4%p 상승하며 새로 톱3에 진입했다.

반면에 긍정평가가 가장 낮은 시도지사 최하위 3인은 서병수 부산시장(43.5%), 권선택 대전시장(40.5%), 홍준표 경남지사(38.6%)로 조사됐다.

시·도지사 중 차기 대선주자를 살펴보면, 전체 1위에 오른 안희정 충남지사(67.1%)가 대선주자 시·도지사 중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51.5%의 긍정평가로 전체 8위에 오른 남경필 경기지사, 전체 12위에 오른 박원순 서울시장(46.9%)가 3위, 전체 17위 홍준표 경남지사(38.6%)가 마지막 4위로 조사됐다.

홍준표 경남지사, 남경필 경기지사는 7월 대비 각각 3.5%p, 0.3%p 상승한 반면 박원순 서울시장, 안희정 충남지사는 각각 5.2%p, 1.3%p 하락했다.

또한 전국 광역시도 주민생활만족도에서는 세종시가 67.9%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고, 이어 충북도가 66.5%, 서울시가 65.7%로 조사돼 톱3에 올랐다.

‘불만족한다’는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대구시(35.8%)로 조사됐고, 이어 경기와 부산이 각각 34.0%, 30.3%로 뒤를 이었다.

수도권을 살펴보면, 서울이 65.7%의 주민생활만족도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인천(62.8%)이며, 경기(58.9%)는 수도권에서 가장 낮은 주민생활만족도를 보였다.

광역시와 도를 비교하면, 특별시 포함 8개 광역시의 주민생활만족도는 62.8%, 9개 도의 만족도는 63.2%로 나타났다. 모든 시도에서 50%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8500명을 대상으로 유선전화 임의걸기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8%p, 응답률은 5.9%이다.

[신아일보] 내포/김기룡 기자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