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통합화력 적 도발 격멸현장 ‘한눈에’
한·미 통합화력 적 도발 격멸현장 ‘한눈에’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5.08.28 2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군단 주관 승진훈련장서····막강 국군화력 실감

 

 ▲승진훈련장 적 진지가 국군의 화력으로 초토화 되고 있다.

육군 제5군단(군단장 임호영)이 주관한 2015 통합화력 격멸훈련이 28일 오후 승진훈련장에서 실시되면서 대한민국 국군과 미군의 첨단주요화기 등을 활용한 적 격멸현장이 완벽하게 연출됐다.

광복 70주년 기념해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된 이번 통합훈련은 적 도발 등 가상해 47개 부대 2000여명의 한·미 장병과 300여대의 군사장비가 참가해 한미연합의 대응·합동작전수행을 실사격과 기동훈련으로 진행했다.

 ▲미 브래들리 장갑차가 적 진지를 향해 불을 내뿜고 있다.

기동부대는 K2전차, K21장갑차, 미 브래들리 장갑차 등 123대가 훈련장에 등장해 폭음과 함께 적을 향해 불을 토해내며 지상 최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포병부대는 K9자주포, 미 팔라딘 자주포, 한·미 MLRS 등 120문의 포화신을 통해 도발원점인 적 진지 속으로 정확히 타격하는 장면을 시원하게 선사했다.

 ▲아파치 헬기가 적을 향해 무차별 공격을 하고 있다.

훈련장 상공에서는 아파치·코브라 헬기와 국산헬기 수리온 등이 나타나 도발한 적 진지를 향해 무차별 난사하는 엄청난 화기능력과 특전사 공중강습작전에 투입됐으며 공군의 F15·16, FA50 등 다수의 최첨단 전투기는 굉음을 내며 적을 초토화시키는 대량공습을 퍼부는 광경은 관람객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해군은 영상자료를 통해 구축함 해성, 청상어, 백상어 등 행상기동장비를 전시했다.

한편 카키색 차림으로 통합훈련을 참관한 박 대통령은 포탄이 표적에 명중할 때 마다 박수를 치며 군의 개선 행차에는 소형 태극기를 흔들었다.

 ▲훈련을 마친 뒤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호영 5군단장이 손을 뻗으며 훈련을 설명하고 있다.

특히 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 지뢰도발과 포격에 따른 남북대치 상황에서 전역을 연기한 군 장병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이번 통합훈련에는 김관진 청와대국가안보실장, 한민구 국방부장관, 최윤희 합참의장, 미8군 사령관, 이현종 철원군수를 비롯한 각 군지휘관, 철원·포천주민, 군장병 등 2000여명이 참관하며 더욱 막강해진 국군의 그 위용을 실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asia5566@hanmail.net